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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75세 이상 노인들 홈케어 받기 어렵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시니어 대부분이 몸이 불편해도 홈케어(재택간호)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택·생활비를 제하고 나면 간병인이 직접 집으로 방문하는 홈케어를 메디케이드 없이 부담하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한인 커뮤니티 역시 예외는 아니다.   3일 하버드대 주택연구공동센터(Joint Center for Housing Studies)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혼자 사는 75세 이상 노인 중 재정적으로 홈케어를 감당할 수 없는 비율은 87%에 달했다. 혼자 사는 노인 중 단 13%만이 재산문제 없이 홈케어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메디케어는 서비스를 보장하지 않는 데다, 심지어는 메디케이드가 있어도 하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을 찾으려면 장기간 대기해야 한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홈케어 수요는 급증했지만, 물가도 동시에 뛰어 홈케어 서비스를 개인이 감당하긴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택비용 부담이 큰 뉴욕시의 경우, 소득이 없는 시니어들이 렌트·모기지 비용을 제하고 나면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빠듯하다. 센터 측은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는 4시간짜리 홈케어 방문조차 부담이 큰 경우가 92% 이상"이라고 전했다.     특히 센터는 전국적으로 노인이 부담하는 주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주거비용 문제를 겪은 노인가구는 약 1120만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주택 비용에 생활비의 30%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는 사상 최다 수준으로, 2016년 같은 문제를 겪은 노인 인구(970만명)보다 크게 늘었다. 센터 측은 "몇 년 내 베이비붐 세대가 80대로 접어들면서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간병 인력도 줄어드는 추세라 노인들의 주택 문제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한 데 묶은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단기적인 대안으로는 노인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아파트 내에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디네이터를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이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의료적 비상상황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홈케어 뉴욕 이상 노인들 홈케어 서비스 노인아파트 공급

2023-12-03

파라다이스 데이케어 … 어르신들 모시고 소풍

 파라다이스 데이케어(Paradise Adult Daycare)가 지난 10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에반스산 인근의 에코 호수로 소풍을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오전 9시에 파라다이스 데이케어에서 만나 함께 아침식사를 한 후 호수로 출발했다. 80도의 화창하고 청명한 날씨에 시원한 호숫가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모처럼의 나들이에 다들 들뜨고 기분좋은 모습이었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담소를 나누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파라다이스 데이케어 측은 “여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하게 실내생활만 하셨던 어르신들이 모처럼 야외로 소풍와서 바람도 쐬고 에너지도 충전하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우리들도 덩달아 기뻤다. 앞으로도 매달 한번씩은 야외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데이케어 측은 “여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하게 실내생활만 하셨던 어르신들이 모처럼 야외로 소풍와서 바람도 쐬고 에너지도 충전하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우리들도 덩달아 기뻤다. 앞으로도 매달 한번씩은 야외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르신들은 파라다이스측에서 준비한 과자, 뻥튀기, 수박, 김밥, 음료수 등 푸짐한 간식을 즐겼으며, 예쁜 숲길을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에코 호수의 풍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호숫바람에 살짝 쌀쌀해져 몸이 추워질 것을 우려해 파라다이스 데이케어는 따뜻한 어묵탕을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도 예전같지 않고, 잘 걷지도 못하니 어딜 놀러 가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체념하고 살았다. 파라다이스가 이렇게 노인들을 배려해 경치 좋은 곳에 소풍을 다녀오니 기분도 좋고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 파라다이스에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파라다이스 데이케어의 한국어 담당인 김낸시씨는 “우리 데이케어는 치매예방을 위한 두뇌자극 프로그램, 치매예방체조, 라인댄스, 빙고, 노래방, 생신잔치, 외식, 영화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침과 점심식사, 간식 등 식사제공, 무료 미용 서비스, 병원 라이드 및 픽업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상시제공, 메디케이드와 영어로 된 우편물을 가져오시면 무슨 내용인지 읽어드리는 서비스 등으로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편안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늘 가족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또한 최대 50시간이 가능한 가족케어 등 홈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문의해달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데이케어 주소는 10692 E. Bethany Dr. #900, Aurora, CO 80014이며, 문의 전화는 720-822-4124로 하면 된다.     이하린 기자파라다이스 어르신 홈케어 서비스 두뇌자극 프로그램 서비스 병원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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